뉴스포인트 김수빈 기자 | 쪽방, 고시원, 지하층 등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입자는 5천만원 보증금 무이자 융자를 통해 보다 양질의 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22.8)' 등의 후속 조치로 침수우려 지하층 등 비정상 거처 거주자의 주거상향 지원을 위한 '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4월 10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쪽방, 고시원, 지하층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사람으로 소득(5천만원)·자산(3.61억원) 요건을 만족하는 무주택 세대주이다. 최대 5천만원을 무이자로 최장 10년까지 대출이 가능함에 따라 보증부 월세 주택 등 보다 양질의 주택으로 주거상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자는 비정상 거처 거주 확인서를 거주 소재지의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아 계약하려는 주택의 임대차 계약서 등 서류를 함께 지참하여 취급 은행에 방문 후 접수할 수 있다. 은행에서는 접수 받은 서류를 통해 심사를 거쳐 대출을 지원하게 되며,올해 5천호에 대해 접수하므로 기금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아울러, 대출 심사를 통과하여 이주가 확정된 사람은 이주에 소요되
뉴스포인트 이건희 기자 | 동국제강이 신재생에너지 자가발전설비 도입으로 전력 효율을 향상해 탄소 배출 절감을 실현한다. 동국제강은 총 125억원을 투자해 포항공장 3개 동 지붕 5만 평에 태양광 자가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지난해 8월 공사에 착수해 올 3월 설치를 완료하고 최근 본격적인 발전에 돌입했다. 신규 설비는 10MW급 자가발전설비로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해 활용한다. 13Gwh는 4인 가족 65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동국제강은 매해 전기료 약 15억원을 절감하고, 연 6000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태양광 발전 구조물에 고내식성 마그네슘 합금도금강판 GIX를 적용했다. GIX는 기존 아연도금강판 제품보다 비,눈,바닷바람 등을 견디는 내식성이 최대 7배 뛰어나다. 동국제강이 신재생에너지 시설 구축용으로 개발한 친환경 철강 제품이다. 태양광 자가발전설비 도입은 동국제강 'Steel for Green'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강 탄소배출량은 철강업종 전체의 2%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기존 대비 10%의 탄소 배출 추가 절감을 목표로 친환경
뉴스포인트 이건희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이하 PLA) 리사이클링 사업에 나선다. PLA 제품 사용량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 비해 리사이클링 관련 산업은 전무한 상황에서 나온 전략적 선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빠른 시장진입을 위해 지난 28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네덜란드 토탈에너지스 콜비온, 한국의 이솔산업과 손잡고 PLA 리사이클링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네덜란드 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iges)와 네덜란드 콜비온(Corbion)의 합작법인으로, PLA 분야 글로벌 2대 제조사이며 리사이클링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솔산업은 국내 PLA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금 지원과 함께 전체적인 기획과 관리를 맡는다. 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PLA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리사이클링 플랜트 구축을 위한 기술 이전을 돕는다. 이솔산업은 리사이클링 사업에 필요한 폐 PLA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바이오플라스틱 사업은 기존 플라스틱 제품의 유해성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
뉴스포인트 이건희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고객센터의 상담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AI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는 '미래컨택센터 FCC STT,TA(이하 FCC STT,TA)'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FCC STT,TA는 고객의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고,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를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Warning', '인사이트', '상담지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Warning 시스템은 외부 이슈 탐지 및 고객센터 급상승 키워드 감지를 통해 내부의 영향도를 파악하고 해당 이슈에 대한 콜 통계, 고객의 긍정,부정 반응 등 현황을 분석한 '이슈 리포트'를 자동 생성한다. 뿐만 아니라 생성된 이슈 리포트 는 유관부서에 이슈 발생 알람과 함께 즉각 제공돼 고객에 대한 빠르고 일관된 대응을 지원한다. 인사이트 시스템은 고객센터에서 접수한 일평균 10만콜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상담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금융상품 및 서비스 문의, 불만사항 등을 도출하고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심층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고객센터 업무 프로세스 개선,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선, 비대면 고객관리와 마케팅 등에 효과적으
뉴스포인트 이건희 기자 |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SKIV)에 참여하는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오아이씨 코리아(대표 김일수)는 최근 SKIV를 주관하는 사우디 국영기업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SIIVC)의 실사단이 본사 사옥을 방문에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실사단과 함께 방한한 SIIVC 파이살 압둘아지즈 대표는 오아이씨 코리아의 기술연구소와 제조공장, 물류창고를 직접 둘러보고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대한 신뢰감을 표명하며, 앞으로 긴밀한 업무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아이씨 코리아 해외영업팀은 실사단과 SKIV에 필요한 시장조사와 일정 등을 공유하는 한편, Pre-Maketing에 관한 우호적 협력관계 지원과 공장명 브랜드 사용에 대한 전략을 협의했다. 1차 투자금만 13조원에 이르는 SKIV에는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내 23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이중 오아이씨 코리아는 IT,디지털 분야에서 디스플레이 생산,제조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다. 오아이씨 코리아는 그동안 국내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쌓아온 디스플레이 전문성이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김일수 오아이씨 코리아
뉴스포인트 이건희 기자 |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항공기나 선박보다 높은 수송 효율을 지닌 '위그선'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보고인더스트리즈가 상업용 위그선의 첫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문건 보고인더스트리즈 R&D팀 부장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상업용 위그선으로 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모델이 없는 만큼 위그선 제작 노하우를 보유한 보고인더스트리즈가 최초로 상업용 위그선을 출시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인더스트리즈의 목표는 더 가볍고 빠르면서 연료 소모율도 획기적으로 줄인 한국형 상용모델의 개발이다. 현재 개발이 완료된 12인승 위그선을 시작으로 20인승과 40인승 모델도 개발해 관련 생태계 확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보고인더스트리즈가 위그선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시대적으로 저탄소,무탄소 모빌리티, 즉 탄소배출이 적은 교통수단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위그선에 전기 추진체를 결합하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최고의 운송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껏 위그선은 가능성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을
뉴스포인트 이건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지난 29일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고향올래(GO鄕ALL來)' 시책 사업에 대한 지자체 공모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향올래는 비수도권 지역에 체류형 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고향올래 중점 사업인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기반(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지자체를 사업별로 3~4곳씩 선정할 계획이다. 전국의 모든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나 사업 취지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도권 인구를 지역에 분산시키기 위한 것임을 감안해 수도권은 가평, 연천, 강화, 옹진, 인천 동구, 동두천, 포천만 허용한다. 고향올래 사업은 200억 원 규모로 진행하며(지방비 50% 포함) 중점사업 분야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40억 원을 지원한다. 이에 행안부는 5월 10일까지 공모를
뉴스포인트 이건희 기자 | 정부가 'K-관광'을 대한민국 내수활성화의 특급엔진으로 속도를 높여 4~5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을 인바운드 관광객 선점 호기로 삼아 맞춤형 공략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9일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대한민국 내수와 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K-관광 활성화 방안으로서 관광객이 더 '많이 오게', 더 '많이 쓰게' 할 전략을 정부합동 내수대책으로 발표했다. 이에 대체불가능한 K-컬처를 무기로 '2023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숙박,놀이공원 할인쿠폰과 MZ 세대 워라밸 위한 근로자 휴가지원 확대는 물론 6월 여행가는 달 등으로 국내관광을 촉진한다. 이번 대책에 대해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3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체불가능한 관광의 무기 'K-컬처'를 탑재해 인바운드 관광 회복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한국 여행을 해외관광객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나가겠다'면서 'K-관광은 대한민국 내수와 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일본, 중국, 미국,유럽,동
뉴스포인트 이건희 기자 | 정부는 관광,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내수 활력을 높이고 서민경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는 내수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50여 개 메가이벤트 개최, 할인행사, 지역축제 테마별 개최 등을 추진하고, 내외국인 관광촉진 방안, 각종 소상공인,서민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9일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수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 활력과 경상수지 개선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서민 생계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이다. 정부는 먼저, 민관합동 내수붐업 패키지로 국내 관광을 본격 활성화한다. 내나라 여행 박람회(10만 명 참석 예상), 드림콘서트(4만 5000명 참석 예상) 등 50여 개 메가이벤트를 연달아 열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하는 국내관광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백화점,대형마트,패션,가전 등 다양한 업계에서 전방위적 대규모 민간 할인행사도 추진한다. 정부도 최대 600억 원의 효율적 재정지원을 통해 내수붐업을 뒷받침해 일반국민 134
뉴스포인트 이건희 기자 | 해운업계와 자동차업계가 상호 협력해 수출 물류를 원활히 하고 두 산업 간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9일 자동차 물류 원활화 및 자동차 산업과 해운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해운협회(해운업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완성차업계) 간 체결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송상근 해수부 차관,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과 함께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에이치엠엠(HMM), 현대차, 쌍용자동차, 르노코리아, 한국지엠(한국GM) 등 국내 자동차 물류 관련 선화주가 참석했다. 최근 극동발 자동차 수출 물량의 증가 등으로 자동차운반선이 부족해지면서 일부 완성차 업계는 상승한 물류비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자동차운반선 용선료가 코로나의 세계적 유행 이전인 2019년도보다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자동차운반선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해운업계는 완성차업계에 최대한의 적재공간을 제공하고 완성차업계는 해운업계에 안정적인 화물수송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