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CGV압구정에서 지난 11월 30일, 독립영화의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2023이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기념하는 자리다. 개막식은 배우 권해효와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올해의 슬로건인 ‘디어 라이프’를 주제로 한 트레일러로 시작되었다. 이후, 최정현 감독의 애니메이션 <그날이 오면>의 복원판 상영과 이랑과 이대봉의 ‘레트로-시네라이브’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130편의 상영작이 소개되었다. 이 중 본선 단편경쟁 29편, 본선 장편경쟁 13편, 새로운선택 21편, 페스티벌 초이스 40편, 독립영화 아카이브전 6편, 해외초청 7편, 로컬시네마 13편, 개막작 <신생대의 삶> 등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독립영화의 발전과 모험을 지지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특히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 ‘창작자의 작업실’, ‘토크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영화의 창작 과정과 주요 이슈를 깊이 있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최근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성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문화 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들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가 기획한 문화 프로그램, 유휴 공간의 리모델링, 국립 예술단의 공연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전국 17개 지역을 선정하여, 사업비 최대 13억 원을 투입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는 영덕군에서 주민들이 직접 출연한 웹드라마 '우리 마을 식당'이 프랑스 '마르세유 웹페스트 2023'을 비롯한 여러 유럽 영화제에 진출한 사례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연기를 배우고, 지역 음식을 직접 선별하는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한 결과물이다. 또 다양한 지역에서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국립발레단은 충북 옥천과 전남 곡성에서 '돈키호테', '해적' 등의 공연을 선보였고, 전남 화순군에서는 '주말의 명화 콘서트'를 통해 영화 속 명장면과 배경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수군에서는 늦여름 산골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영화제를 개최하여 관광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고흥군은 지역 문화 잡지 '모당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이 올해 연말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줄 '감성 충전소'로 거듭나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공연과 강연을 선사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일 이번 연말을 특별하게 보내길 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트리부터 다채로운 공연과 강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됐던 연말 콘서트와 명사 특강이 현장에서 다시 진행된다. 우선 3일에는 '고잉홈프로젝트'라는 게릴라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쳐진다. 이들은 한국과 음악을 사랑하는 60인의 국제적인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이룬다. 또 9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함께하는 '미라클 서울'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매주 금요일에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한 특강이 진행된다. 한국 긍정 심리학계의 권위자 한성열 고려대 명예교수, 대한민국 최초의 아방가르드 무용가 홍신자, 국민영어 선생님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 등이 참여하여 인생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가 한국의 해외원조 성과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소셜 미디어(SNS)에 게재한 콘텐츠의 누적 노출 수가 1800만회에 달하며 국민과 세계인의 큰 관심을 받았다. 코이카는 1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5기 성과공유회 ‘피날레 쇼(Finale Show)’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위코 5기로 활동한 130명은 올해 7월 최종 경쟁률 8:1, 특히 글로벌 부문에서는 17: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으며 △국내 부문(대학생 및 일반인) 99명 △글로벌 부문(국내외 거주 외국인) 31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코 5기는 지난 5개월간 빈곤, 불평등,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 해결에 기여하는 공적개발원조(ODA)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쉽고 흥미롭게 알리는 카드뉴스, 숏폼 영상 콘텐츠 등을 총 6029건 제작했다. 우리 국민을 넘어 세계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언어로 생산된 콘텐츠는 누적 노출수 1800만회, 반응 수 15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과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이번 기수의 경우 ‘ODA를 통해 하나되는 세상’을 노래한 글로벌 음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1일 첫 국내 작가 전시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의 막을 올렸다.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11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는 티모넷 박진우 대표와 이왈종 화백이 참석해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을 소개했다. 박진우 대표는 “빛의 벙커 오픈을 준비하면서 해외 작가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내외 작품의 교류를 목표로 삼았다. 티모넷은 한국적인 정서를 화폭에 담아온 이왈종 화백의 예술 세계를 콘텐츠로 제작했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트 포 에브리원(Art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8년부터 몰입형 예술 전시를 시작했다. 우 몰입형 미디어 아트는 미술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다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조금 더 많은 분이 쉽게 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왈종 화백은 “작품과 삶에서 제가 늘 염두에 두는 주제는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행복은 어디에서 오고 불행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올겨울을 빛낼 로열 발레 2편이 관객을 찾는다.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는 공연 디지털 코텐츠 제작·배급사인 위즈온센과 겨울 시즌 상영하는 로열 발레 ‘돈 키호테’와 ‘호두까기 인형’ 2편을 특가에 관람할 수 있는 ‘로열 발레 윈터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호두까기 인형’은 지난 2022-23 시즌 상영 시, 가장 많은 관람객을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메가박스 ‘로열 발레 윈터 패키지’는 ‘돈 키호테’와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할 수 있는 로열 발레 관람권 2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가박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내달 24일까지 300개 세트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패키지 가격은 최대 34% 할인된 4만9천원이다. ‘로열 발레 윈터 패키지’와 더불어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5일부터 24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호두까기 인형’ 전용 5천원 할인 쿠폰을 받은 후 사전 예매하면,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에 매점 50% 콤보 할인 쿠폰을 선물로 지급한다. 오는 12월 5일부터 상영하는 로열 발레 ‘돈 키호테’는 카를로스 아코스타의 작품으로 팀 하틀리의 독특한 디자인이 더해져 미겔 데 세르
대만 문제를 중심으로 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발간된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의 저서 '피할 수 있는 전쟁'은 이러한 갈등 상황을 심도 있게 다루며, 미중 양국이 전쟁이 아닌 '관리된 전략적 경쟁'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러드 전 총리는 대만해협, 남중국해, 동중국해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중 간 무력 충돌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그는 이러한 충돌이 우크라이나 전쟁보다 더 파괴적일 수 있음을 지적하며, 육지, 해상, 우주에 이르는 광범위한 전쟁 가능성과 다른 국가들의 연쇄 참전을 우려한다. '피할 수 있는 전쟁'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강력한 국가론과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경쟁에 대한 견제가 미중 간 불안과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의 잠수함 능력 강화와 원양 함대 개발, 인민해방군의 현대화 등은 이러한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요소다. 특히 저자는 양국 간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서로의 핵심 이익을 유지하면서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군사적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대만 문제 등의 레드라인을 명확히 하고, 외교, 경제, 이데올로기 영역에서의 협력을
40세 이전에 폐경한 여성은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4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이규배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토대로 2009년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폐경 이후 여성 115만9405명의 10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폐경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인자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인에게서 폐경 시기와 심뇌혈관질환 및 사망에 대한 상관관계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 40세 이전에 조기 폐경한 여성은 50세 이상에서 폐경한 여성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1.4배, 뇌경색 위험이 1.24배, 사망률은 1.19배였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가장 낮은 연령 그룹인 30∼34세에 폐경을 겪으면 심근경색은 1.52배, 뇌경색은 1.29배, 사망률은 1.33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연령이 낮을수록 심뇌혈관질환 관련 모든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규배 교수는 "이번 연
국립무용단은 오는 12월 14~1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대표 레퍼토리 '묵향'의 1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정구호 연출의 독창적인 무대 미학과 한국 춤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작품으로, 2013년 초연 이래 전 세계 10개국에서 43회 이상 공연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묵향'은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와 같은 사군자를 통해 정갈한 선비정신을 표현하며,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아름다움을 무대 위에 펼친다. 이 작품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서무와 종무는 백색과 흑색을 주요 색채로, 나머지 장들은 사계절을 상징하는 색채와 춤사위로 꾸며진다. 안무는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창작했으며, 고(故) 최현의 '군자무'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 춤의 전통적 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윤 예술감독은 "이 작품은 한국춤의 섬세한 움직임과 긴 호흡, 치마 자락 아래로 드러나는 내밀한 움직임에서 한국춤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구호 연출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춤의 근원적인 아름다움과 핵심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며 "관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전시가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촉감과 기억에 의존하여 캔버스에 생명을 불어넣는 멕시코 출신 화가, 마누엘 솔라노의 첫 국내 개인전 '파자마'다. 30일 서울 종로구 소재 페레스프로젝트는 이날부터 솔라노 작가의 개인전 '파자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솔라노는 2014년 HIV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그의 예술에 대한 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눈으로 세상을 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 남아있는 기억과 촉감을 활용해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창조해냈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일반적인 화가들과는 확연히 다른 접근으로, 그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솔라노가 올해 완성한 다양한 회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헐렁한 잠옷을 입은 어린 시절의 자신, 친구와의 귀여운 입맞춤, 어머니가 동생을 촬영하는 모습 등 그의 개인적인 추억과 경험이 담겨 있는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마치 사진처럼 정교하지는 않지만, 그의 감각과 기억에서 우러나온 독특한 활력을 담고 있다. 더불어, 가족들이 촬영한 홈비디오를 조합하여 만든 영상 작품도 전시되며, 전시 기간 동안에는 솔라노가 어릴
조성규 감독의 새로운 영화 <머릿속을>이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이야기'를 만드는 감독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현재와 과거를 잇는 독특한 구조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서사를 펼친다. 우연히 꿈의 한 조각을 줍게 된 주인공들은 새로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되고, 그들의 여정은 또 다른 이야기를 창조한다. 영화의 신비로운 오디세이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경주, 오대산 월정사, 남원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로케이션도 눈길을 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이야기를 만드는 감독들이다. 선민의 영화가 자신의 이야기와 같다는 사실에 당황한 연주와 함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게 주된 내용으로, 이 과정에서 과거의 연인과의 만남과 이야기의 조각들이 이어지는 꿈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영화는 뮤지컬 배우 카이로 유명한 배우 정기열, 선민, 정연주가 출연하여 특별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카이는 부드러운 외모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는 낭독극 무대와 경주의 낭독극 무대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정연주는 선민의 이야기와 자신의 것이 같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는 감독 역할을 맡아,
이정재 배우가 원로 영화인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영화예술인대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그 시상금 2000만원을 포함해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원로회에 전달했다. 이는 이정재의 깊은 예술에 대한 애정과 선배 영화인들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이다. 이정재는 “젊음을 영화에 바친 선배들의 어려운 현실을 알고, 후배로서 무거운 마음을 가졌다”고 밝히며 예술에 대한 애정과 선배 영화인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는 이해룡 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원로 배우들과 기술 스태프 출신 원로영화인들이 참석해 이정재의 후배로서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이정재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하림과 세라젬에서도 각각 3천만 원 상당의 식품과 500만 원 상당의 ‘마스터 v7’ 안마기를 협찬해 이정재의 선행에 힘을 더했다. 이정재는 1993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젊은 남자>, <하녀>, <관상>, <암살> 등 수많은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한국 영화계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오징어 게임>으로 국제적
올해 ‘달로 가는 정거장’을 주제로 열린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은 2010년 ‘다빈치 아이디어’로 시작한 역대 최대 규모의 융합예술 축제다. 특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의 협력으로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축제를 진행, 1925년 지어져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한 교류 관문이었던 구 서울역사가 변모한 특별한 공간을 무대로 이전보다 확대된 규모와 기간으로 보다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작품이 많아져 진입장벽을 낮춘 올해의 전시는 융합예술분야 국내외 18팀의 23개 작품을 총망라해 문화역서울284 본관 1층과 2층의 공간 특성을 고려해 배치했다. 미디어아트의 거장 백남준 작가의 1988년도 초기작인 ‘토끼와 달’과 1993년도 작품 2점이 대부분 올해 제작된 국내외 신작들과 대비를 이룬다. 특히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최고상(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시스틴 채플’이 서울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환승시간’, ‘우리, 여행자들’, ‘내일 도착’ 등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 ‘환승시간’에서는 동시대 융합예술의 역사적 기원과 ‘지금’의 상황이 펼쳐진다. 가상현실(VR)과 인
전 세계 약 600만명의 관람객을 만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현지 시각으로 11월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트립(Strip)에 있는 상업 복합 시설인 ‘63 라스베이거스(63 LAS VEGAS)’ 내에 정식 개관하며 글로벌 전시 브랜드로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아르떼뮤지엄은 디지털 디자인 기업 디스트릭트가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을 주제로 만든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한복판에 약 1000평 규모로 올해 4월 28일 중국 청두에 이은 스탠더드 규모의 해외 두 번째 상설 전시관이며, 미국에서의 첫 번째 개관이다. 아르떼뮤지엄의 미국 첫 진출지인 라스베이거스는 세계적으로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동안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4000만명이 넘는다. 아르떼뮤지엄은 이런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몰입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스트릭트는 ‘아르떼뮤지엄 라스베가스’의 ‘GARDEN’ 공간에서 라스베이거스와 주변 지역의 자연경관과 화려한 도시의 모습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작품 ‘라이트 오브 라스베가스(LIGHT OF LA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후원, 자원봉사 등을 통해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과 유기동물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며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나눔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자유롭게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3년째 행복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국내 결식우려아동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지역 사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로, 일룸은 ‘행복두끼 프로젝트’와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27일 일룸은 행복얼라이언스, 경북 의성군과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의성군 내 결식우려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하루 두 끼 이상의 식사를 보장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대표 사업으로, 이번 협약과 후원을 통해 일룸은 의성군에 거주하는 총 40명의 아동에게 1년간 행복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일룸은 현재까지 총 8000만원을 기부해 총 6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