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이씨 코리아,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 참여… 디스플레이 분야 유일

뉴스포인트 이건희 기자 |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SKIV)에 참여하는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오아이씨 코리아(대표 김일수)는 최근 SKIV를 주관하는 사우디 국영기업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SIIVC)의 실사단이 본사 사옥을 방문에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실사단과 함께 방한한 SIIVC 파이살 압둘아지즈 대표는 오아이씨 코리아의 기술연구소와 제조공장, 물류창고를 직접 둘러보고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대한 신뢰감을 표명하며, 앞으로 긴밀한 업무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아이씨 코리아 해외영업팀은 실사단과 SKIV에 필요한 시장조사와 일정 등을 공유하는 한편, Pre-Maketing에 관한 우호적 협력관계 지원과 공장명 브랜드 사용에 대한 전략을 협의했다.

1차 투자금만 13조원에 이르는 SKIV에는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내 23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이중 오아이씨 코리아는 IT,디지털 분야에서 디스플레이 생산,제조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다. 오아이씨 코리아는 그동안 국내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쌓아온 디스플레이 전문성이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김일수 오아이씨 코리아 대표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SKIV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사우디와의 긴밀한 디스플레이 산업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IV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산업단지개발 프로젝트와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 석유 시장은 물론 신소재,첨단산업,친환경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거대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의료기기, 바이오, 전기차, 화학 등 우수한 기술 산업이 사우디 정부의 수요와 일치한다는 점도 한몫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술력과 함께 사우디의 신성장동력으로 제조 기술력을 높이는 등 양국간 협력으로 윈-윈(win-win)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아이씨 코리아는 인천 부평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보안용 모니터와 비디오 월, 사이니지 디스플레이를 개발,생산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5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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