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수산물 수출, 더 큰 목표를 향해”

제주도, 9일 오전 제주수산물수출협회 회원사 간 간담회 개최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제주경제의 주요 수출 소득원인 제주수산물 수출 활성화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더욱 촘촘하고 실질적인 지원전략을 마련하도록 제주도정과 관련 단체·기업 간 협력 강화에 나선다.


오영훈 지사는 9일 오전 11시 제주SF영어조합법인 회의실에서 제주수산물수출협회 관계자 및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정세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제주수산물 수출 활성화 방안 및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호성 제주수산물수출협회장, 문영섭 ㈜청룡수산 대표, 유행수 ㈜삼다 대표, 이병철 한라S&F 대표를 비롯해 수출협회 회원사 및 수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호성 수출협회장은 “제주수산물수출협회는 2008년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노력한 결과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제주수산물을 수출하고 있다”면서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도정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특히 이 회장은 “수산물 어획량이 많아져도 보관할 수 있는 도내·외 저장 및 물류인프라가 부족해 수출 물량을 늘리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제주수산물을 해외에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제주수산물 수출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프로모션 투자뿐만 아니라 마케팅 다각화도 필요하다”면서 “해외시장에 제주수산물 전시장을 마련하는 등 제주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강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주수산물수출협회 회원들은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정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을 책임지는 최일선의 전사들”이라며 “제주도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제주도는 농‧수‧축산물의 물류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칭 ‘농수축산물 택배 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조직(TF)’ 가동을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수도권과 도내에 수출‧가공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내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한 사전 대비와 사후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현재 후쿠시마 원전수 방출에 대응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제주도 연안 해역에 대한 방사능 수치 측정 시스템도 마련하고 있다”면서 “올해 12월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책특별위원회를 가동할 계획인 만큼 수출협회 측이 특별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된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본격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며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수출협회를 비롯한 수산업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오영훈 지사는 수산물 가공시설을 둘러보며 수준 높은 수산물 가공제품에 대한 도정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제주수산물수출협회는 2021년 기준 11개 회원사 총 매출액이 2,100억 원(수출액 1,825만 달러)에 달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