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도, 12일부터 청소년 동절기 추가접종(2가백신) 시작

12~17세 청소년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자,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적극 권고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2일부터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2가백신을 우선으로 하는 동절기 추가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낮은 기온에 따른 실내활동 증가, 수능 수험생 면접 등 이동량 증가 등의 요인으로 10월 5주 이후 5주만에 감소했던 확진자가 12월 1주에는 소폭 감소했으나 10~19세 연령대에서는 지난주 대비 29.2% 증가한 상황이다.


9일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된 10월 중순 이후, 10대 발생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 주간 확진자 수 증가세 등 방역상황을 고려해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도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 청소년으로 확대하는 만큼 화이자 2가백신 참여 의료기관 추가 모집과 백신 공급량 확인 등 확대 실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청소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백신은 화이자 BA.1 및 BA.4/5 기반 2가백신이다.


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 이력이 있는 경우, mRNA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유전자재조합백신(노바백스)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화이자 2가백신 효과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중화능은 기존 단가백신보다 3~4배 더 효과적이며, 단가백신만 접종한 경우보다 코로나19 감염이 56%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에서도 2가백신 접종 후 신고된 이상사례는 기존 단가백신 이상사례와 유사했으며, 우리나라 성인의 화이자 2가백신 추가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율은 기존 단가백신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가백신 2종 간에는 권고 상 차이를 두지 않고,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한편 12월 17일 이후 단가백신을 활용한 3차접종은 중단*할 예정이다.


접종대상은 12~17세 청소년 중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자로, 특히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청소년의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접종간격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18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과 동일하게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 이후이다.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은 12일부터 가능하며, 19일부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이 시작된다.


당일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접종하면 된다. 또한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기간 동안에는 예약은 의료기관 백신 보유 여부 확인 후 현장접종이 가능하며, 제주도·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현황(도내 190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접종하면 된다.


사전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고, 도내 전 보건소와 읍면동 주민센터 콜센터에서 전화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12~17세 전체 청소년 4만 2,123명 중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한 청소년은 2만 9,540명로 나타났다. (전국 66.5%, 제주 70.1%)


한편, 9일 오전 0시 기준 제주지역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마지막 접종일 3개월 경과자)는 총 15만 5,653명으로, 이 중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만 8,303명이다. (전국 24.1%, 제주 24.6%)


강인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접종 후 충분한 면역 반응을 위해 청소년의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접종받기를 당부한다”면서 “겨울철 재유행의 지속,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 유행에 대비하고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