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외 원조의 현재와 미래, 코이카 메타버스에 2만5000여 명 접속

 

뉴스포인트 김태규 기자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현장을 우리 국민과 세계인에게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선보인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 '코이카 월드(KOICA World)'가 MZ 세대,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하는 파급력 있는 참여형 디지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10월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 코이카 월드 접속자 수는 총 2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코이카 월드는 한국의 해외원조사업 현황과 세계 각국의 ODA 현장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 공간이다.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4기 활동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반영됐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해외 원조 정보와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 등 관련 지식을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SNS 소셜 미디어(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한 단계 발전시킨 쌍방향 소통 창구인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대국민 이벤트와 소통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코이카는 메타버스 오픈 기념 이벤트로 위코 활동 슬로건 'Beyond, with KOICA'(비욘드, 위드 코이카)의 알파벳을 찾는 보물찾기, 코이카 월드 내에서 사진을 찍은 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이벤트 등이 열었으며 출석 인증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했다.

코이카 월드의 사진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정지수(28) 씨는 '코이카 월드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ODA 정보를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코이카 월드에서 개최되는 행사가 있다면 다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11월 17일에는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 1기부터 4기 활동자 모두가 코이카 월드를 통해 한자리에 모이는 '위코 만남의 날(WeKO.net day)'도 열렸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숨바꼭질과 릴레이 달리기 등 게임을 통해, 해외에 있는 서포터즈들이 실시간으로 국내 서포터즈와 소통하며 참여했다.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 4기는 11월 25일 성과 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한다. 행사 1부에는 수료증 수여, 우수 활동자 및 팀 시상식, 코이카 임직원과의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댄스팀의 축하 공연과 여러 경품을 제공하는 레크레이션 등에서도 코이카 월드가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코이카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행사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올 10월 27일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을 포함한 코이카 임직원들이 참석해 조직문화 혁신 계획을 공유하고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개최한 '조직문화 타운홀 미팅'은 오프라인과 코이카 월드에서 동시 진행됐다. 성별이나 직급 등에 제한 없는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

박상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메타버스는 이제 동시대의 필수 불가결한 소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이카 월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발대식, 성과 발표회 등의 대중 행사를 시행하기 위해 기획됐지만 이제는 비단 대외 행사뿐만 아니라 행사, 설명회, 세미나 등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알릴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