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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재성 “다시 대표팀에 합류해 기뻐”

 

뉴스포인트 최성민 기자 | “건강한 모습으로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게 돼 기쁩니다.”


이재성(FSV마인츠05)이 오랜만에 남자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23일 저녁 8시 코스타리카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27일 저녁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두 번째 친선경기를 가진다.


이재성은 지난 3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6개월 만에 남자 국가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6월 친선경기에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재성은 코스타리카, 카메룬전을 앞두고 19일 파주NFC로 소집됐다. 그는 “지난 6월 소집 때 부상으로 인해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밖에 있을 때 다시 대표팀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이재성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뛰고 싶은 마음이 큰 만큼 더 좋은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족할 만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건강하게 훈련하고 있고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벤투호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친선 2연전을 막판 전력점검으로 활용하려 한다. 카타르행 티켓을 잡기 위한 주전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재성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대표팀에서 주전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경쟁을 통해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소집훈련도 좋은 모습을 보여서 경기장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이재성은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심기일전 중이다. 이재성은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경험이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경험이 있기 때문에 월드컵을 처음 준비하는 선수들에게도 조언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남자 국가대표팀의 핵심이자 주장인 손흥민에 대해서는 강렬한 믿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직전 소속팀에서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시작 이후 길었던 골 침묵을 해소했다. 이재성은 “(골 침묵이 길었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면서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다. 대표팀에 들어오기 전에 골을 넣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쁘다. 그 기세를 몰아 대표팀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에 대해서는 “전북 현대 시절부터 룸메이트로 지내면서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유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수로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럽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새로운 도전의 무대인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주전 경쟁으로 한 단계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나서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월드컵을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발을 맞출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조직력이나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서로 이야기하며 맞추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