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교부, 제10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개최

디지털 전환 시기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통한 공급망 다변화 협력 논의

 

뉴스포인트 황은솔 기자 | 외교부는 라오스 외교부와 공동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을 9.14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입협회 및 라오스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우리측에서는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 라오스측에서는 '통판 사반펫'(Thongphane Savanphet) 외교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고, '싸이반딥 라스폰'(Xaybandith Rasphone) 라오스 상공회의소 부회장과 김현철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 등 한국과 메콩 5개국의 경제인들과 공무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포럼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한-메콩 경제협력'라는 주제 하에 개최됐으며,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을 비롯하여 세계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한-메콩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공급망 위기와 디지털 전환 속 한-메콩 협력의 중요성’ 및 ‘한-메콩 미래 협력 및 시장진출 방안’ 2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라오스 상무부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발제에 이어 한국과 메콩 5개국의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포럼 직후에 이어진 1 : 1 비즈니스 매칭에서는 메콩 및 우리 기업들이 직접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고 한-메콩 지역 시장에 진출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차관보는 개회사를 통해 풍부한 인력 및 자원을 통한 성장 잠재력에 더해 공급망 다변화의 대안으로서 메콩 국가들이 주목 받고 있다고 하고, 우리 정부는 메콩 국가들과의 실용적·호혜적인 상생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메콩 협력은 202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으며 2021년 교역량 980억불을 기록하는 등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하고, 한-메콩 협력을 통해 역내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최 차관보는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기회를 활용하여 한국과 메콩 국가의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과 메콩 지역 중소기업의 활동을 지속 지원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라오스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통판 사반펫'(Thongphane Savanphet) 외교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메콩 5개국이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냈음을 언급하며 오늘날 국제사회가 마주한 공급망 위기,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도전에 직면하여 한-메콩간 한층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한-메콩 경제협력'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고 올해 10회차를 맞는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이 앞으로도 한-메콩 경제협력 활성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대(對)아세안 협력 강화 기조에 따라 메콩국가들과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인 공급망 다변화와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상호 협력 기회를 메콩 국가들과 모색하고 민관 협력을 제고한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