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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골절 딛고 돌아온 캡틴’ 김천 문지환 “팀 위기에서 구할 것”

 

뉴스포인트 최성민 기자 | 시즌 아웃이 예상됐던 주장 문지환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말년 병장답게 팀을 잔류권에 안착시킨다는 각오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문지환이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R 전북현대와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며 2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안와골절 부상을 씻어낸 데 이어 다시 주장 완장을 찼다.


문지환은 지난 6월 21일 성남전 홈경기에서 전반 6분, 성남 뮬리치와 경합 상황에서 팔꿈치에 맞으며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주장 완장을 찬 지 두 경기 만에 장기 부상의 악재를 맞았다. 부상 이후 문지환은 눈과 코를 함께 수술하고 2개월 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문지환은 “입대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에 부상을 당했다. 부상 직후에는 얼마 남지 않은 군 생활에 왜 이런 일이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 보니 부상 기간이 정말 큰 자양분이 됐다. 하나를 잃었지만 하나를 얻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지환이 부상을 딛고 일어서기까지는 팬들의 응원이 큰 몫을 했다. 문지환은 “수술을 하고 병원에 있으면서 시간이 정말 안 갔다. 선임들, 후임들 그리고 팬분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다. 팬분들의 응원 때문에라도 빠르게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기다려주신 덕분에 복귀를 했고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지환의 갑작스런 이탈 이후에 주장으로 팀을 이끈 부주장 이영재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지환은 “갑작스런 부상 이후에 영재가 고생을 정말 많이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문지환이 돌아온 김천의 팀 상황은 6월과는 다르게 좋지만은 않다. 강등과 잔류 사이에서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김천이다. 김천 3기들의 전역을 앞두고 최고참 선임으로 진급한 말년 병장 문지환은 주장으로서 ‘잔류’를 위해 사활을 건다는다짐이다.


문지환은 “팀이 위기 상황이다. 주장으로서, 선임으로서 팀이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도록 후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의 역할을 다하고 희망적인 생각을 통해 잔류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