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무역협회, 인도 한류 열풍, K-내구소비재로 확산

 

뉴스포인트 황은솔 기자 | 인도 유력매체 중 하나인 `The Economic Times'에 의하면 K-드라마, K-팝으로 인한 한류열풍으로 자동차, 휴대폰, 가전제품 등의 한국소비재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BTS, 블랙핑크 등 K-팝의 열풍은 K-드라마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20년에는 넷플릭스 인도의 K-드라마 시청이 전년 대비 370% 폭증하는 등 우리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넷플릭스 인도에서 11주 동안 1위, 28주 동안 탑10에 선정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브랜드들이 한류열풍을 통한 마케팅과 함께 뛰어난 품질로 시장점유율을 점차 높이고 있다며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 브랜드는 특히 자동차, 가전제품과 같은 인도의 내구소비재 부문에서 그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유럽 자동차 산업 분석기관 `Jato Dynamics'에 따르면, 한국 브랜드 자동차의 인도시장 점유율은 금년 2분기 22%로 2020년부터 3년간 비슷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도 소비자들의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현대, 기아차가 同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보수적인 일본 자동차 업계는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 브랜드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Q 60% → `22.2Q 48%)


(가전제품) 한류열풍이 불면서 특히 가전제품 부문이 더욱 강세를 보였으며, LG전자의 경우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의 점유율이 30%가 넘는다.


인도 시장조사업체 GFK에 의하면 LG전자의 1~5월 누적 점유율은 세탁기 35.6%, 냉장고 31%, 전자레인지 42.5%이며, 삼성의 점유율을 합치면 대부분 인도 가전제품 시장의 55~60%를 장악했다.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4~6월 삼성의 점유율은 18.6%로 샤오미(19.2%)에 이어 2위이며, 5G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삼성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인도 정부는 12,000루피 이하의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인도 판매 제한을 검토하고 있으며, 삼성, 릴라이언스 지오, 라바, Micromax 등의 기업이 큰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시장전문가들은 말한다.


12,000루피(약 20만 원) 이하의 저가 제품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비중은 금년 2분기 기준 31%이며, 이 중 80%가량을 중국기업이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