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색(色)다른 힐링 프로그램으로 ‘청년 마음건강 돌봄’ 나서

지진 트라우마, 코로나블루로 인해 MZ세대의 우울지수 가장 높아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0일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교육실에서 지역 대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및 지진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청년마음쉼표, 색(色)다른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MZ세대의 우울지수가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게 나왔으나, 중·장년층에 비해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MZ세대들의 높은 스트레스와 우울·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포항시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컬러 테라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컬러 테라피’란 컬러가 가진 고유의 물리적 파동과 시각적 자극을 통해 중추신경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심신의 조화를 이루도록 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심리치료 요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컬러테라피 전문가가 함께 협력해 진행했으며, △심리검사 △재난심리교육을 통한 ‘나를 마주하다’ 프로그램과 △컬러테라피 체험 △나의 컬러 알아보기 △상황별 컬러 케어 방법 등 컬러를 이용한 ‘힐링 컬러 테라피’ 프로그램, △음파반신욕기 △음향진동테라피 △스트레스측정기 등 센터 내에 있는 치유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 바디 테라피’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컬러를 통해 나의 심리적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다”며, “오늘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 적용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지진으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 화상상담 △신체이완 프로그램 △소규모 야외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영역에서 접하게 되는 심리적·정신적 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시민은 누구나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상담 및 간단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