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포인트 김소민 기자 | 강남역 뱅뱅사거리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창업보육센터인 리브릿지(대표 김영남)가 최근 창업 4주년을 맞았다. 온라인 플랫폼 중에 대표적인 유형인 재능공유플랫폼 분야에서 'Create your Tomorrow'를 모토로 내세운 리브릿지는 재능공유 플랫폼이란 개인이나 단체가 보유하는 재능(서비스)을 온라인 사이트에 등록하면, 이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이용하는 오픈마켓이다. 국내에는 리브릿지를 비롯해 크몽, 숨고, 오투잡 등이 있다.
클래스101, 탈잉 등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재능공유플랫폼의 세부화된 유형이다.
인터넷의 보급이 일반화되고 디지털문화의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을 통한 비즈니스의 영역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일상화된 온라인 쇼핑몰이용뿐 아니라, 부동산, 비트코인 투자 관련 재테크, 유튜브 동영상 제작, 전문 법률 상담, 요리 방법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콘텐츠로 제공되고 있다.
2021년 국내에서는 취미나 전문 지식 및 스킬 관련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급성장을 눈여겨 볼 수 있다. 누적 투자액 200여억원 규모를 넘는 탈잉, 클레스101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웅진씽크빅 같은 대기업에서도 발 빠르게 온라인 교육시장으로 진입을 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간단한 노하우를 비롯한 전문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화의 확장은 디지털 전환과 창업 등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진로를 찾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추가 수익을 원하는 'N잡' 열풍도 큰 축을 이루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국내외적인 성장은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남 대표는 "리브릿지만의 차별적인 요소는 서비스 범위를 기존 플랫폼과 달리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해, 창업멤버들을 미국, 덴마크, 자메이카 등 해외 출신들로 구성하고, 해외 provider(서비스제공자) 및 회원 유치 및 거래 실현에 많은 홍보활동을 집중했으며, 현재 해외 회원수가 1000여명에 달하며, 거래실적도 꾸준히 증가추세다. 수출로 인정받은 실적도 늘고 있다. 또한 언어의 장벽을 넘기기 위해 AI 기능을 활용한 음성비서 기능을 개발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이 완료되면 저희 플랫폼을 이용하는 해외 이용자가, 예를 들면 영어권 원어민이 영어를 이용한 음성으로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회원가입뿐 아니라 필요로 하는 콘텐츠 검색, 상담, 주문까지 모든 전자상거래 과정이 가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울 과기대의 지원으로 음성비서 기능에 대한 테스트 페이지도 완성된 상태다. 저희 회사 상황에서는 무척 거창한 목표지만, 전 세계 신체 장애우들의 주체적인 E-commerce 참여와 글로벌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음성비서 기능을 탑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설립 이후 SNS 채널과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폭넓은 분야의 콘텐츠들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스타트업 행사, 주한 외국인 프리랜서 커뮤니티, 대학가 홍보 등 오프라인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면서 재능 플랫폼의 인지도를 높여가며, 높은 성장세가 예상됐다고 한다.
또 그는 “글로벌화 목표와 IT기술을 활용한 AI 솔루션 탑재 활동을 인정받아 2020 MWC 바르셀로나 행사에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표로 선정돼 참석 예정이였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MWC 행사 뿐 아니라 국내외 예정된 중요 프로젝트들의 모두 취소되면서 정말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김 대표는 “저희 회사는 시리즈B, C 단계에 성공한 클래스101, 숨고, 크몽같이 인원과 시스템이 정교하게 갖춰진 플랫폼은 아직 아니다. 하지만, 콘텐츠의 품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KB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의 금융회사, 에스원, 상상인 등의 기업들이 정기 고객으로 확보되면서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서 많이 회복돼 가고 있다. 앞으로는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시스템 재구축을 해서 그동안 미진했던 온라인 홍보활동과 회원 relationship 강화 그리고 AI 음성비서 기능 탑재를 고도화 단계로 추진하려고 한다. 국내외 네티즌들이 자신만의 재능으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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