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다양성 영화의 꿈을 응원합니다!”

충무로에서는 오래전부터 ‘블랙리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

심증은 있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는, 상식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이상한 일들이
자주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사회 비판적 영화의 투자가 갑자기 중단되거나
기획단계에서부터 내용을 받아주지 않는 등의 일이 현실에서 이뤄졌습니다.

다수는 침묵했고 소수는 좌절했습니다.

다양성 영화 리뷰 전문지 뉴스포인트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반론으로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블랙리스트 사건의 폐해를 바라보며, 다양성 영화를 조망할 수 있는
시각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편협한 시선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문화를 말살하는지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다양성 영화는 단순히 소자본 독립영화가 아니라 청년들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유일한 스크린 문화기 때문에 영화 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여지지 않는 영화를 꿈꾸는 감독은 없을 것입니다.

뉴스포인트는 다양성 영화의 꿈을 응원합니다.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고 다양성 영화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것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다양성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할 곳은 대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시각이 어떤 이에게는 불편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감동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관람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Moving Point를 찾기위해 노력할 것이고, 우리의 시선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Review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언제나 현장의 소리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 서 유 주 sign